
저희 가족 첫 바다 다이빙여행으로
제주도 문섬을 다녀왔습니다.
서귀포 앞바다에 있는 문섬은
새섬, 범섬, 섶섬과
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아름다운 섬으로
서귀포해양도립공원에 속해있어요.
이 중 문섬은 범섬, 섶섬과 함께
유네스코 생물 보전권 지역으로 등록되어 있어
자연경관이 아주 뛰어납니다.

저희는 제주도에 거주 중이신
안연준 프리다이빙샘께
(제주프리다이빙 안쌤프리다이브 - 네이버 TV (naver.com)
펀다이빙과
수심트레이닝 강습을 예약하고 갔어요.
저희를 위해 매일같이 기상상황을 봐주신
연준샘~ 정말 감사했어요!!



서귀포항에서 배를 타고 조금만 들어가면
문섬에 도착해요.
저희는 섬에 짐을 풀고 수심트레이닝 장소까지
부이를 잡고 다 같이 피닝을 하며 이동했는데요,
망망대해를 이동하다 보니 (*>_<*)ノ
살짝 무서운 생각도 들었답니다.ㅎㅎㅎ
짐이 많아 간편한 슈트를 챙겨간 건
정말 큰 실수였어요ㅠㅠ
6월 바다는 아직 수온이 많이 차가웠어요.
트레이닝을 순서대로 진행하다 보니
자기 순서를 기다리는 아이들이
많이 추워했어요.
어찌나 미안하던지 ㅠㅠ





첫 바다라 춥고 무서울 만도 한데
용기 내서 도전하는 모습이
기특하고 대견했습니다!!







아이들이 너무 추워해서
계획보다 짧게 트레이닝을 마치고,
섬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.
물에서 나와서 햇볕에 달궈진 바위에
몸을 좀 녹이고 나니,
아이들이 살아나더라고요ㅎㅎ
너무 따뜻했어요. (❁´▽`❁)
물 안과 밖의 온도차가 이렇게 크다니...
해외 휴양지 펀다이빙이
바다 다이빙의 전부였던
초보라 예상과 다른 부분이 많았어요;;;;;

샘 말씀으로는 8월에는 추위 없이
다이빙을 즐길 수 있다고 하시더라고요.
몸을 좀 녹이고 섬 근처에서 펀다이빙을 하면서
재미있게 놀다가 돌아왔습니다.
저희 신랑은 아주 푹 빠져서 다이빙을 즐겼고
저는 살짝 겁도 나서 조심스럽게 접근했던 거 같아요.
저희가 간 날은 물속 시야가 좋은 날이
아니라고 하셨지만 저는 충분히 괜찮았어요.
첫 바다다이빙이라 그런지
생각을 너무 쉽게 하고 가서 그런 건지
수온에 놀라고_
파도에 밀리고 물도 많이 먹었어요.
생각보다 어렵고 살짝 무섭기도 했던,
첫 바다다이빙이었습니다.
그동안 경험했던 펀다이빙과는
전혀 다른 느낌의
현실바다를 다녀온 기분이었어요.

아!!
바닷속으로 내려갈 때,
일정구간마다 차가워지는
수온의 느낌은 신선했어요. (*゚∀゚)
바다가 온몸으로 체감 됐다고 할까요?;;;
첫 바다다이빙에는 수심보다는
펀다이빙 위주로 즐기면서
바다에 익숙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게
더 좋았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.
실내 잠수풀 위주로만
프리다이빙을 즐기고 있던 저에게는
국내 바다 다이빙은
새롭고 후회 없는 값진 경험이었습니다.
같이 프리다이빙을 배우시는 분께서
바다는 무조건 가봐야 한다고 늘 말씀해 주셨는데,
다녀오고 나니 그 말씀을 완전히 이해할 수 있었어요.
다음에는 좀 더 자신 있고 여유 있게_
다이빙을 즐기고 올 수 있을 것 같아요!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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